2025-09-08 13:19:32
제로트러스트 기반 다계층 암호화 적용…금융권 보안 강화 본격화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신한라이프 '문서보호체계 고도화 사업' 핵심인 외부반출 개인정보 통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부 협력사로 전달되는 개인정보와 기밀문서에 대해 △유출 방지 △해킹 차단 △원격 파기 등 기술적 통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구축될 시스템은 단순한 암호화 솔루션을 넘어, 외부 전송 문서에 대한 △권한 기반 열람 제어 △승인·결재 프로세스 △실시간 전송 현황 모니터링 △통계 및 위험도 분석 기능을 포함한다. 이로써 신한라이프는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협력사 간 문서 흐름 전반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에 맞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노티움은 이번 사업에 자사 개발제품인 '엔파우치 프라이버시'를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DRM·DLP·매체제어·출력물 보안·워터마크·캡처 방지·웹·프로세스 접근 제어 등 데이터 보안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DRM 후킹(Hooking) 방식이 가진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검증필 암호화 모듈 기반의 영역 암호화(Drive Encryption) △QR 인증 △열람 추적기술을 결합해 다계층 암호화와 데이터 추적이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현했다.
이 솔루션에는 △개인정보 사전 검출 및 자동 암호화 △열람 추적 △수탁사 간 다계층 암호 구조(부모-자식-손자 파일) △일괄 원격 파기 △해커 열람 추적 △실시간 보안 위험도 측정 △국가별 열람 허용 및 제한 △해커 침투 방어체계 등 8대 핵심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수탁사 자체적으로 개인정보보호 투자 필요없이 '수탁사와 협력사 개인정보의 기술적 보호조치'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외부 협력사 직원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사용과 해킹 탈취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외부로 반출된 개인정보를 끝까지 추적하고 유출을 차단하고 필요 시 원격 파기까지 보장하는 것이 엔파우치 프라이버시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노티움은 협력사로 전송된 3D CAD 도면 보안이 필요한 방산업체와 대기업 제조사 등 130여곳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신한라이프 외부반출 개인정보보호 체계구축 사업 수주를 계기로 수탁사와 협력사 개인정보보호가 필요한 국내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전자신문 ] 김현민 기자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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